끝까지 간다(일본, 2023)_시퀀스3(시신은닉)

 

끝까지 간다

완벽하게 숨긴 줄 알았다…! 어머니의 장례식 날, 급한 연락을 받고 경찰서로 향하던 형사 ‘고건수’(이선균). 아내의 이혼 통보, 갑작스런 내사 소식까지, 스트레스 폭발 직전의 건수는 실수로 사람을 치는 사고를 일으키고 만다. 되돌릴 수 없는 상황! 어떻게든 모면해야 하는 건수는 누구도 찾을 수 없는 곳, 바로 어머니의 관 속에 시체를 숨긴다. 끝났다고 생각한 순간, 놈이 나타났다! 하지만 곧 경찰 내부에서 실종 및 뺑소니 사건에 대한 수사가 시작되고 범인이 다름아닌 자기 자신인 건수는 이를 은폐하기 위해 애쓴다. 그러던 어느 날, 사건의 모든 걸 알고 있다는 정체불명의 목격자 ‘박창민’(조진웅)이 등장하고, 목적을 감춘 채 건수를 조여오는 창민의 협박 속 건수의 상황은 예측할 수 없는 위기로 치달아 가는데…! 절체절명 형사의 마지막 반격이 시작된다!

평점

8.4 (2014.05.29 개봉)

감독

김성훈

출연

이선균, 조진웅, 신정근, 정만식, 신동미, 김동영, 주석태, 김재철, 허정은, 박보검, 이재원, 김강현, 남경읍, 송영규, 이지훈, 장인섭, 최원, 이승준, 서현우, 김승훈, 사무엘 강, 이근후, 김정우

 

끝까지 간다

안 그래도 산더미 같은 문제에 쫓기던 경찰이 뺑소니 사고를 일으킨 후 사건을 덮는다. 아무도 모르게 덮었다고 믿었지만, 그곳엔 목격자가 있었을 뿐더러 그의 연락처까지 알고 있다.

평점

3.3 (2023.11.30 개봉)

감독

후지이 미치히토

출연

오카다 준이치, 아야노 고, 히로스에 료코, 이소무라 하야토, 스기모토 텟타, 에모토 아키라, 스루가 타로, 코마키네 류스케, 야마나카 타카시, 쿠로바 마리오, 야마다 마호, 시미즈 쿠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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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간다(일본, 2023)

대종상을 수상한 한국 영화 <끝까지 간다>를 후지이 미치히토 감독이 일본버전으로 리메이크한 작품.

해당 시나리오는 정식 시나리오가 아니 영화를 보고 필사한 내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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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쿠    도 : 주인공, 형사, 어머니 돌아가심, 부패경찰, 뇌물발각, 교통사고로 사람을 죽이게 됨.

미사코 : 쿠도의 여동생, 어머니 돌아가심, 쿠도 대신 장례식장을 지키고 있음, 현실적 타입

미    나 : 쿠도의 딸. 쿠도가 끝까지 가야만하는 동기.

야자키 : 현경찰 본부 감찰과 소속. 뇌물수수혐의로 쿠도를 감사하다 계속 추적하게 된다.

과    장 : 쿠도와 함께 뇌물을 받은 경찰. 뇌물이 드러나자 쿠도에게 책임을 전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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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9. 아이하라 홀. 주차장. 밤

과장의 방문예고

쿠도, 미사코가 출반한 후 자신의 차의 깨진 유리창을 본 후 트렁크로 다가가는 쿠도. 
어떻게 해야할까 망설이고 있는데 전화가 오고 전화를 받는 쿠도.

 

쿠   도 네.
과   장 지금 어디야?
쿠   도 (두리번 거리며) 지금요? 아이하라 홀이에요.
과   장 그래.

 

Cut to. 과장의 차량. 
형사1이 운전하고 과장은 조수석에서 통화하고 있다.

과   장 곧 도착하니까 입구에서 기다려.

 

 

Cut to. 주차장

과   장 (E) 뇌물 관련해서 입 맞춰야지.
쿠   도 (당황하며) 잠깐만요…!
            내일 하면 안 돼요?

 

Cut to. 과장의 차량. 

과   장 거의 다 왔어, 밖으로 나와.

 

 

Cut to. 주차장
당황한 채로 전화를 끊는 쿠도, 트렁크로 다가간다.

Cut to. 과장의 차량. 
조수석에서 길을 안내하는 과장, 차량이 과장의 안내에 따라 이동한다.

Cut to. 주차장
당황해서 이리저리 움직이며 두리번거리는 쿠도, 무엇인가 발견한다.

 

Cut to. 과장의 차량. 

과   장  (길을 안내하며) 오, 저기다.
경 찰1 (V.O) 네.

 

Cut to. 주차장
환풍구를 쳐다보는 쿠도, 불안한 눈빛으로 결심한 듯 움직인다.

Cut to. 과장의 차량. 
어딘가를 두리번 거리는 과장과 경찰1.

 

Cut to. 주차장
환풍구 나사를 만지고 있는 쿠도, 잘 안돼는지 끙끙거린다.

쿠   도 젠장!

 

 

과장의 차량수색

경 찰1 (V.O) 어이!

 

쿠도 소리가 난 쪽을 바라보며 넘어지며 동전을 흘린다.
소리가 난 쪽에는 도착한 과장과 경찰1이 황당한 표정으로 쿠도를 보고 있다.
차에서 내려서 쿠도에게 오는 과장과 과장에게 다가가는 쿠도.

 

과   장 (V.O) 괜찮은 거야?
쿠   도 당연히 괜찮죠.
과   장 (훑어보며) 어머니일은 유감이네.
쿠   도 (속삭이며) 그나저나 감찰관은요?
과   장 내일 너랑 얘기 좀 해야겠대. 
           아침 일찍 서로 들어와. 센바와의 관계를 알고 잇을 수도 있어.
쿠   도 (속삭이며) 두목이 제 어머니 가게 손님이었을 뿐이에요.
과   장 그거면 충분하지.
쿠   도 잠깐만요.
            (속삭이며) 뒷돈을 저 혼자 받은 것도 아니잖아요.
과   장 걸린 건 최근 건이야.
쿠   도 (망보는 경찰1을 의식하며) 시작은 예전에 했죠.
과   장 돈 받아서 뭐 했어?
경 찰1 (V.O) 과장님.

 

과장과 쿠도 모두 경찰1을 쳐다본다.

 

경 찰1 교통과 카지한테서 연락이 왔어요.
쿠   도 (경찰1을 보며) …
경 찰1 (V.O) 검문에 걸려서 차를 보자고 했는데 
           쿠도가 거부하더랍니다.
과   장 (V.O) 뭐?

 

과장과 경찰1이 쿠도의 차량 트렁크로 이동하고 쿠도 당황해서 쫒아간다.

 

 

과   장 법에 저촉되는 물건이 있는 건 아니지?
쿠   도 (당황하며) 당연히 아니죠.
경 찰1 어머니가 돌아가셨단 핑계로 안 보여주고 갔답니다.
쿠   도 (V.O) 웃기는 소리 하지 마. 
과   장 (깨진 유리창을 발견하며) …
쿠   도 (V.O) 교통과에서 갑자기…
           (누군가 쳐다보며) 날 범죄자 취급하는 거예요.

 

 

 

과장의 트렁크수색

차량을 주의깊게 살펴보는 경찰1.
차량 조사를 마치고 쿠도에게 다가오는 과장과 지켜보는 경찰1.
쿠도, 과장이 다가오자 뒤로 물러나고 과장은 트렁크를 열려고 하지만 안 열린다.

 

과   장 (경찰1을 보며) 열어봐.

 

경찰1이 트렁크버튼을 누르는 소리가 나고 트렁크가 열리는 모습.
과장과 경찰1이 긴장한채 있는 쿠도를 쳐다본 후 시선을 주고받는다.
모두 긴장한 상황, 과장이 트렁크를 열지만 트렁크엔 아무것도 없다.
당황한 경찰1과 과장이 시선을 교환한다.
그때, 트렁크안에서 낙엽을 발견하고 놀라 트렁크를 닫는 쿠도.

 

쿠   도 (다급하게 화내며) 오늘 어머니가 돌아가셨다고요…
            지금 꼭 이러셔야 겠어요? 진짜 너무하네…
과   장 의심해서 미안하네.

 

쿠도 차에 시동을 걸고 급하게 아이하라 홀을 빠져나간다.
당황한 채로 서로를 쳐다보는 과장과 경찰1.
그 뒤로 환풍기가 보인다.

 

 

시퀀스3

시퀀스를 구분지은 이유는 주인공인 쿠도가 시체를 숨겨둔 차가 있는 아이하라 홀에

과장과 부하가 등장하면서 시체를 다른 곳에 은닉하는 긴장되는 장면이 완료되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