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간다(일본, 2023)_시퀀스13(야자키의 폭주)

끝까지 간다

완벽하게 숨긴 줄 알았다…! 어머니의 장례식 날, 급한 연락을 받고 경찰서로 향하던 형사 ‘고건수’(이선균). 아내의 이혼 통보, 갑작스런 내사 소식까지, 스트레스 폭발 직전의 건수는 실수로 사람을 치는 사고를 일으키고 만다. 되돌릴 수 없는 상황! 어떻게든 모면해야 하는 건수는 누구도 찾을 수 없는 곳, 바로 어머니의 관 속에 시체를 숨긴다. 끝났다고 생각한 순간, 놈이 나타났다! 하지만 곧 경찰 내부에서 실종 및 뺑소니 사건에 대한 수사가 시작되고 범인이 다름아닌 자기 자신인 건수는 이를 은폐하기 위해 애쓴다. 그러던 어느 날, 사건의 모든 걸 알고 있다는 정체불명의 목격자 ‘박창민’(조진웅)이 등장하고, 목적을 감춘 채 건수를 조여오는 창민의 협박 속 건수의 상황은 예측할 수 없는 위기로 치달아 가는데…! 절체절명 형사의 마지막 반격이 시작된다!

평점

8.4 (2014.05.29 개봉)

감독

김성훈

출연

이선균, 조진웅, 신정근, 정만식, 신동미, 김동영, 주석태, 김재철, 허정은, 박보검, 이재원, 김강현, 남경읍, 송영규, 이지훈, 장인섭, 최원, 이승준, 이근후, 사무엘 강, 서현우, 김승훈, 김정우

 

끝까지 간다

안 그래도 산더미 같은 문제에 쫓기던 경찰이 뺑소니 사고를 일으킨 후 사건을 덮는다. 아무도 모르게 덮었다고 믿었지만, 그곳엔 목격자가 있었을 뿐더러 그의 연락처까지 알고 있다.

평점

3.3 (2023.11.30 개봉)

감독

후지이 미치히토

출연

오카다 준이치, 아야노 고, 히로스에 료코, 이소무라 하야토, 스기모토 텟타, 에모토 아키라, 스루가 타로, 코마키네 류스케, 야마나카 타카시, 쿠로바 마리오, 야마다 마호, 시미즈 쿠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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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간다(일본, 2023)

대종상을 수상한 한국 영화 <끝까지 간다>를 후지이 미치히토 감독이 일본버전으로 리메이크한 작품.

해당 시나리오는 정식 시나리오가 아니 영화를 보고 필사한 내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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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쿠    도 : 주인공, 형사, 어머니 돌아가심, 부패경찰, 뇌물발각, 교통사고로 사람을 죽이게 됨.

미사코 : 쿠도의 아내, 어머니 돌아가심, 쿠도 대신 장례식장을 지키고 있음, 현실적 타입

미    나 : 쿠도의 딸. 쿠도가 끝까지 가야만하는 동기.

야자키 : 현경찰 본부 감찰과 소속. 뇌물수수혐의로 쿠도를 감사하다 계속 추적하게 된다.

장    인 : 야자키의 장인으로 정치자금 세탁과 관련해서 야자키를 압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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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38. 아이하라 경찰서. 형사과. 밤

야자키의 아이하라서 방문

복도로 걸어가는 야자키의 다리.
형사과 내부로 들어가는 야자키와 자리에서 일어나 마중하는 형사들.

 

야자키 (명함을 건네며) 감찰과의 야자키입니다.
과    장 (인사하며) 수고 많으십니다.
서    장 바쁜시기에 송구합니다.
야자키 아닙니다.
서    장 결혼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야쟈키 (서장을 쳐다보며) ….

 

 

Cut to. 형사과 내부
책상에 앉아있는 야자키와 그에게 보고하는 과장.

 

과    장 쿠도와 통화했는데…. 장례 준비 때문에 오늘 밤은 못 들어온답니다.
            내일 아침에 오겠다고 하네요….
야자키 (짜증나는 표정을 참고) 그렇군요….

 

 

Cut to. 아이하라 경찰서 입구.
아이하라 경찰서 입구에 세워져 있는 차.
자동문이 열리며 경찰서에서 나오는 야자키.
차에는 야자키의 장인이 타고 있다. 
놀란 표정으로 장인을 바라보는 야자키.

 

 

S#39. 아이하라 외곽. 밤

장인의 야자키 폭행

다리 밑 개천 둑방에 차를 세운 채 서 있는 장인과 야자키.

 

장    인 (분노를 억누르며) 그럼…. 시체를 그 형사가 싣고 갔고. 지금은 어디 있는지 모른다고?
야자키 네…. 그래도 내일 아침에 그 형사를 만날 테니….
장    인 (트렁크에서 무언가를 뒤지며) ….
야자키 어떻게든 설득해서 되찾아 오겠습니다…. 면목 없습니다.
장    인 (골프채를 꺼내 야자키를 때리며) 대체 얼마나 멍청한 거야!
야자키 (팔을 부여잡고 쓰러지며) ….
장    인 (야자키를 때리며) 이렇게 쓸모없는 놈일 줄이야!.
야자키 (고통스러워하며) ….
장    인 (야자키를 때리며) 그걸 못 알아보다니 내가 다 한심하네.

 

야자키 장인의 폭행에 머리를 감싸고 버틴다.

 

 

장    인 (야자키를 때리며) 나한테 충성하는 것 같아서 지금 껏 특별대우했던거야.
            (야자키를 때리며) 그런데 알고 보니 머저리였어!
야자키 (고통스러워하며) ….
장    인 (V.O) 너 같은 놈한테 딸을 주는게 아닌데…. 이정도로 무능한 놈이었다니…. 됐어.
야자키 (엎드려 고개를 숙이고) ….
장    인 해 바뀌자마자 내 딸을 떠나.
야자키 (엎드려 고개를 숙이고) ….
장    인 (V.O) 승진 욕심도 다 버리고.
           넌 이제 끝이야.

 

 

야자키의 장인 살해

장인은 야자키를 버려두고 차로 돌아가고 그런 장인을 고개를 들어 쳐다보는 야자키.
몸을 일으켜 차에 타려는 장인의 뒤로 다가간다.

 

야자키 우에마츠.
장    인 (놀란 표정으로) ?

 

야자키 장인에게 주먹을 날리가 장인은 차로 쓰러진다.
장인의 목을 조르는 야자키와 고통스러워 하는 장인.

 

장    인 (고통스러워하며) 야자키.

 

야자키는 장인을 죽을 때까지 계속 때린다. 
피범벅이 된 장인의 얼굴.
차 문을 잡고 발로 장인의 얼굴을 밟는 야자키.
바닥에 깔린 장인의 얼굴을 사정없이 가격하는 야자키.

Insert. 쿠도를 젠묘지 장례식 주차장에서 사정없이 가격하는 야자키.

장인을 때리는 장면과 Insert가 교차.

 

S#40. 젠묘지 장례식 주차장. 낮

야자키의 미나 납치

미나를 데리고 주차장을 떠나는 야자키.
피어오르는 모래먼지.
차 앞에 쓰러져 있다 일어나는 쿠도.

 

Cut to. 장례식 주차장 화장실
화장실에서 세수를 하고 있는 쿠도의 뒷모습.
수건으로 얼굴과 머리를 닦는다.
미나의 인형을 들고 장례식장으로 향하는 쿠도의 뒷모습.
미사코가 분주하게 준비하는데 멀리서 터벅터벅 걸어오는 쿠도.

 

미사코 (답답한 듯) 뭐야.
            (놀라며) 얼굴은 왜그래?
            (인형을 보더니 놀라서 다가와) 이건 뭔데?
쿠   도 ….

 

 

 

시퀀스13

시퀀스13을 이렇게 구분해 본 이유는 시퀀스 13에서 야자키의 전사가 마무리 되고

현재 시점과 겹치면서 쿠도와 야자키의 갈등이 발생한 이유를 설명하기 때문이다.

또한 야자키가 폭주해 장인을 죽임으로써 갈등이 고조되고 2-2막이 시작되는 지점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시퀀스13의 마지막 장면은 시퀀스9(S#24)과 연결된다.

2024.09.02 - [시나리오필사/끝까지간다(일본,2024)] - 끝까지 간다(일본, 2023)_시퀀스9(야자키의 공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