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간다(일본, 2023)
대종상을 수상한 한국 영화 <끝까지 간다>를 후지이 미치히토 감독이 일본버전으로 리메이크한 작품.
해당 시나리오는 정식 시나리오가 아니 영화를 보고 필사한 내용임.
등장인물
쿠 도 : 주인공, 형사, 어머니 돌아가심, 부패경찰, 뇌물발각, 교통사고로 사람을 죽이게 됨.
미사코 : 쿠도의 아내, 어머니 돌아가심, 쿠도 대신 장례식장을 지키고 있음, 현실적 타입
미 나 : 쿠도의 딸. 쿠도가 끝까지 가야만하는 동기.
야자키 : 현경찰 본부 감찰과 소속. 뇌물수수혐의로 쿠도를 감사하다 계속 추적하게 된다.
센 바 : 지역 야쿠자. 야자키의 의뢰로 오다를 찾아주다 비밀금고를 알게되고 쿠도를 이용하며 도와주는 역할.
S#49. 센바의 무기고. 오후
센바의 무기고로 이동
승합차가 외딴 도로를 달리고 있다.
센 바 (V.O) 네 딸과 시체를 교환하고 나면 바로 널 처리하려 하겠지
어둠 속에서 좁은 복도를 통해 창고 같은 공간으로 들어가는 센바와 쿠도.
센바가 조심스럽게 조명 스위치를 올리고 조명이 들어온다.
총기가 나열되서 쌓여있는 창고와 내부로 들어가는 쿠도와 센바.
쿠 도 (총기를 보고 놀라며) 엄청나네~. 요즘에도 이런 게 있다니.
S#50. 도로. 쿠도의 차안. 오후
센바의 사제폭탄 전달
쿠도가 센바와 함께 차를 몰고 어디론가 가고있다.
센 바 (V.O) 총격전에서는 네가 불리해.
쿠 도 (V.O) 나도 알아요.
Cut to. 센바의 무기고.
센바의 무기고에서 무기를 고르는 쿠도와 센바.
쿠 도 그래도 달리 방법이 없잖아요.
센 바 (총기를 고르며) 옛날 생각 나네.
쿠 도 ….
센 바 (폭탄을 만지며) 내가 직접 만든 거야.
쿠 도 (폭탄을 보며) 뭔데요? …폭탄?
센 바 정확히 4분 후에 폭발해….
(폭탄을 쿠도에 건네며) 야쿠자들도 예전이 좋았지.
쿠 도 (폭탄을 받으며) ….
Cut to. 도로.
어디론가 향하고 있는 쿠도 목적이에 도착했는지 좌회전해서 들어간다.
S#51. 하천가 다리 밑 공터. 오후
오다 시체에 폭탄 은닉
멀리 보이는 검은색 세단을 보고 차를 세우는 쿠도.
야자키가 차에서 내리고 쿠도도 그를 보고 차에서 내린다.
야자키 가져왔나?
쿠 도 미나!
야자키 차에 있어, 시체부터 보여줘.
쿠 도 미나!
야자키 (V.O) 시체부터 보고.
차안에 들어가서 사제폭탄을 켜는 쿠도.
쿠도 오다의 시체를 들고 힙겹게 나와 야자키에게 걸어간다.
쿠 도 (V.O) 진짜로 타고 있어?
있는지부터 봐야겠어.
야자키 (차량의 뒷문을 열며) …내려….
미 나 (야자키에 끌려 내리며) 아빠!
쿠 도 (V.O) 미나.
미나!
야자키 (총을 겨누며) 시체부터 확인하고 보내주지. 이리로 가져와.
오다의 시체를 들고 야자키가 총으로 가리킨 곳으로 걸어가는 쿠도.
그런 쿠도를 경계하며 총을 겨눈 채 쳐다보는 야자키.
쿠도가 시체를 내려놓자 쿠도에게 다가가며 말을 거는 야자키.
야자키 열어.
쿠도가 시체를 감싼 천을 벌리가 드러나는 오다의 얼굴.
두려움에 떨고 있는 미나의 얼굴.
야자키 (시체를 발로차며) 차에 실어.
야자키는 미나를 데리고 뒤로 물러나고 쿠도는 오다의 시체를 끌고 뒷좌석에 싣는다.
트렁크에 시체를 싣고 나온 쿠도에게 미나를 돌려주는 야자키.
쿠 도 됐어.
미 나 (쿠도에게 달려오며) 아빠!
쿠 도 (미나를 안으며) 미나, 아빠가 미안.
쿠도가 미나를 데리고 차로 돌아가려는데 뒤에서 총을 쏘는 야자키.
쿠 도 (미나를 안은채로) 뭐야?
야자키 얘기 좀 나눌 시간도 없나?
총을 겨눈 야자키를 쳐다보고 미나를 내려놓는 쿠도.
쿠 도 미나, 아빠 말 잘 들어 알았지?….
저기 있는 차에 타있어. 아빠도 곧 갈거야, 알았지?
…준비, 출발.
쿠도의 차로 달려가는 탑승하는 미나.
야자키는 쿠도를 총으로 겨누고 쿠도는 야자키의 총구에 자신의 머리를 댄다.
쿠 도 (V.O) 내가 무사히 돌아기지 못한다면….
네 범죄 사실을 언론에 알리라고 했어….
야자키 ….
쿠 도 (V.O) 센바 우두머리에게 부탁했지.
쿠도가 말하면서 야자키의 차량을 들여다보고 오다의 시체에 껴놓은 사제폭탄의 모습.
쿠 도 시체 돌려줬잖아…. 이 일에 더는 관여하기 싫어.
야자키 ….
야자키는 쿠도의 머리에 총을 겨눈 채로 얼마간 있다가 총구를 거둔다.
야자키 자신의 차에 탑승하고 쿠도는 자신의 차량으로 급하게 이동한다.
야자키는 차를 운전해 빠져나가도 쿠도 옆에 잠시 세운다.
야자키의 회유
쿠 도 (안절부절 못하며) 또 뭐야!
야자키 (창문을 내린 상태로) 역시 내 생각대로야. 넌 나랑 같은 부류지.
쿠 도 뭐?
야자키 이런 동네에서 형사해서 뭐 하게?
쿠 도 뭐?
야자키 매일 눈 앞에 있는 일에 끌려다니느라 바쁘지….
쿠 도 ….
야자키 고작 푼돈이나 벌면서….
쿠 도 (뒷 좌석의 사제폭탄을 쳐다보며) ….
야자키 (V.O) 평생 그렇게 살고 싶어?
쿠 도 …. 나한테 붙어….
쿠 도 ….
야자키 (쿠도를 보며) 부자로 만들어줄게. 돈만 있으면 뭐든 할 수 있어. 어때?
쿠 도 (뒷 좌석의 사제폭탄을 쳐다보며) ….
사제폭탄의 불빛이 점점 빨라지는 모습.
야자키 차량의 폭발
쿠 도 (폭발을 직감한 듯) 지옥에나 가.
야자키 뭐?
쿠도 말을 끝내고 도망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야자키의 차량이 폭발한다.
야자키의 차량의 폭발의 여파로 하천으로 날아간다.
깜짝 놀라는 미나. 먼지 속에서 고개를 드는 쿠도.
총을 꺼내 급하게 야자키의 차량 쪽으로 달려간다.
하천에 가라앉는 야자키의 차량.
쿠도 야자키의 차량이 완전히 가라앉은걸 확인한 후 긴장이 풀려 주저 앉는다.
시퀀스 16
시퀀스16는 조력자(쿠가야마)의 죽음으로 완전히 각성한 주인공(쿠도)이
빌런이었지만 조력자가 된 센바(야쿠자)의 도움으로 사제폭탄을 얻어 최종 빌런인 야자키를 죽이는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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