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 구성요소 - 자기효능감
<정리>
자존감은 1.자기효능감, 2.자기조절감, 3.자기안정감으로 구성됩니다.
자기효능감은 Δ내부인정 x Δ외부인정으로 이루어집니다. 따라서 자기효능감을 유지하는 좋은 방법 중 하나는
내부인정을 유지하기 위한 작지만 반복적인 성과와 외부인정을 유지하기 위한 칭찬받는 모임 가입입니다.
자기조절감
자기조절감은 개인이 자신의 행동, 감정, 그리고 생각을 의식적으로 관리하고 조절하는 능력을 말합니다.
이는 목표 지향적인 행동을 유지하고, 감정적 충동이나 외부의 유혹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행동을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을 포함합니다.
자존감의 구성요소 중 2번째는 자기조절감입니다. 자기조절감은 쉽게 말해서 자신의 삶을 통제하고 있다는 감정을 의미합니다. 내가 선택한 행동, 감정, 선택 등이 나의 의지에 의해서 통제되고 있으며 삶을 주체적으로 이끌어가고 있다는 느끼는 감정입니다.
자기조절감이 필요한 이유
자기효능감이 높은데 자존감이 낮은 경우
누가 보기에도 능력도 있고 학벌도 좋고 재산도 충분히 가지고 있지만 자존감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제가 아는 지인의 이야기로는 자신이 좋은 대학교에 대기업 그리고 자가 아파트까지 소유하고 있지만 항상 자존감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충분히 여유롭고 삶을 즐길 수 있는 객관적인 조건으로 보입니다. 물론 그도 나름대로의 고충과 심각한 경쟁 등이 무겁게 느껴지겠지만 그렇다고 자존감이 낮을 정도는 아니라는 생각이듭니다. 그런데 왜 그는 자존감이 낮다고 하소연을 하는 것일까요?
명품과 외제차가 필요한 이유
윤홍준 교수의 자존감 수업강의에서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자신의 지인 중에 돈을 모으기만 하면 고급 자동차를 사는 선배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교수는 그 분에게 왜 돈을 모으기만 하면 자동차를 사냐고 물었다고 합니다. 윤홍준 교수의 지인은 이렇게 답했습니다.
자동차는 엑셀을 밟으면 가고 브레이크를 밟으면 멈춰.
내가 삶에서 통제할 수 있는 부분은 자동차가 유일해.
뒤통수를 맞은 느낌이었습니다. 아무리 객관적인 조건을 갖추고 있더라도 자신의 인생을 자신의 뜻대로 통제하고 있다는 생각이 없는 한 자존감은 높게 유지할 수 없는 뜻이었습니다. 이 이야기를 듣고 난 후에서야 이제 이해가 되었습니다.
왜 제 지인 중에도 충분히 가지고 있음에도 자존감이 낮다고 하소연했는지. 왜 요즘들어서 젊은 세대들의 명품, 외제차 소비욕구가 증가했는지 말입니다. 세상은 너무 빠르게 변화하고 그 만큼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부분은 적어졌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저녁까지 농사를 짓고 1년이 반복적이던 시절과 달리 이제는 한치 앞도 예측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 것이 아닐까요? 비단 젊은 세대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아니 전 세계가 예측할 수 없는 인생에서 통제할 수 있는 자기조절감을 지키기 위해서 명품이나 외제차를 그렇게 소비하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기안전감
자기안전감은 개인이 자신의 안전이 확보되어 있다고 느끼는 정도를 의미합니다.
이는 신체적, 정서적, 심리적 안전을 포함하여, 사람들이 자신이 위험으로부터 보호받고 있다는 느낌을 가리킵니다. 자기안전감은 일상 생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특히 학대나 폭력을 경험한 사람들에게 매우 중요한 개념입니다.
자기안전감은 내 인생이 편안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감정입니다. 인생이 평온하다. 평안하다. 안정적이다라는 말고 유사한 감정이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안전이 확보되어 있다고 느끼지 않을까요? 물론 아직도 범죄는 발생하지만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위에 밑줄 친 부분을 보면 학대, 폭력을 경험한 사람들에게 매우 중요한 개념이라는 부분이 있습니다. 즉 자기안전감은 현재의 상태에서 오는 부분도 있지만 과거의 경험이나 트라우마가 영향을 끼치는 감정입니다.
자기안전감 = Δ현재 자기안전감 + Δ 과거 자기안전감
현재의 안전 뿐만아니라 과거의 안전도 영향을 끼친다.
위처럼 정리한다면 평온한 상황에서도 충분히 낮은 자기안전감을 가질 수 있습니다. 과거의 재난, 폭력 등에 노출되었던 사람들은 충분히 낮은 자기안전감을 지닐 수 있는 것입니다. 퇴역군인의 PTSD나 학대아동의 트라우마 등이 바로 이런 경우에 해당합니다.
자기안전감이 중요한 이유
자기 안전감은 남자보다는 여자가 내국인보다는 외국인이 낮을 가능성이 높다.
혹시 치안이 좋지 않은 해외에서 길을 걸으신 적 있나요? 저는 그 때 주위를 계속해서 관찰하면서 걸었습니다. 소매치기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절대 등을 보이지 않고 항상 360도를 관찰하면서 긴장을 풀지 않았었습니다. 그런데 평생을 이렇게 산다면 우리의 삶은 어떨까요?
자기안전감을 높여야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자존감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이 안전하다는 느낌을 갖지 못한다면 매일 매일은 전쟁과 같은 상황의 연속일 것이며 대부분의 에너지를 긴장한 상태로 소비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자기안전감을 높이는 방법
자기안전감 = Δ현재 자기안전감 + Δ 과거 자기안전감
자기안전감 중 과거의 자기안전감은 심리치료를 통해 회복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전문적인 의사와 상담사와 장기간의 치료과정을 통해서 트라우마 등을 치유해가는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당장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현재의 자기안전감을 높이는 방법입니다. 연인이나 아내에게 밤늦게 전화를 걸어 안전감이 들게 해줄수도 있습니다. 삶에서 변동성이 있는 상황들을 회피하는 것도 한 방법일 것입니다. 주거안전을 위해 구청이나 시에 민원을 넣거나 운전을 하거나 걸을 때 수영을 할 때 안전수칙을 지킬 수도 있습니다.
자긴안전감을 높이는 방법
1.과거의 트라우마 치료를 위한 심리상담을 받는다.
2.현재의 안전감을 높이기 위한 방법을 실행한다.
- 연인, 가족의 안전 / 안부를 확인한다.
- 안전수칙을 지키며 교통법규를 준수한다.
- 변동성, 위험성이 높은 행동을 줄인다.
- 주거안전을 높이기 위해 행정서비스를 적극 이용한다.
오늘은 자존감의 구성요소 중 2, 3번째인 자기조절감과 자기안전감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늦은 사춘기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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