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수업 윤홍균
오늘은 자존감수업을 집필한 윤홍균 교수의 강의를 토대로 그가 설명하고자 한 자존감에 대해서 나누어보겠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사피엔스스튜디오>의 프리미엄 특강쇼 어쩌다어른 강의를 참고했습니다.
자존감의 정의
자존감의 구성요소는 무엇일까요?
자존감의 정의는 무엇일까요?
주관적으로 스스로에 대해 평가하는 정도
자존감의 정의는 주관적으로 스스로에 대해 평가하는 정도를 의미합니다.
쉽게 말하자면 내가 나를 대하는 정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보면 우리 주위에 이런 사람들이 있습니다. 자신에게 돈을 쓰는 것은 아까워 하면서 가족이나 친구들에게는 잘 쓰는 사람. 자신이 입는 옷, 먹는 음식은 최대한 절약하며 그 돈을 모아서 남들에게 쓰는 사람이 있습니다.
위와 같은 사람은 자존감이 높은 사람일까요? 아니면 낮은 사람일까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자존감이 낮은 사람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자신이 그럴 자격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거나 그 정도면 충분한 보상이라 생각해서 자신을 위한 보상은 줄이는 것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정리하자면 이렇습니다.
자신을 존중 + 타인을 존중 = 자존감 높은 사람
자신을 비하 + 타인을 존중 = 자존감 낮은 사람
자신을 비하 + 타인을 비하 = 건강하지 못한 사람
자신을 존중 + 타인을 비하 = 자기애가 강한 사람
이렇게 분류해보면 자존감의 정의에 대해서 조금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유형에 속하시나요? 자신을 존중하지만 타인을 비하한다면 타인을 존중하는 방법을 연습하고 타인은 존중하지만 자신을 상대적으로 비하하거나 존중하지 않는다면 나를 존중하는 방법을 배워서 보다 건강한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자존감 점수는 얼마가 적정할까?
윤홍준 교수는 자존감 점수에 대해서 이야기 합니다. 스스로 자신의 자존감에 대해서 평가내린 점수 인데 얼마가 적당한 점수일까요? 그는 이렇게 답합니다.
100점은 너무 달성하기 어려운 목표일 것 같고
저는 항상 85점을 유지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렇습니다. 자신을 100% 만족하는 것은 사실 자존이라기 보다는 자기애에 가까울 것입니다. 왜냐하면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을테니까요. 그러니 자존감 점수가 100점이라면 자신의 단점은 전혀 고려하지 않거나 불만족스러운 부분들을 외면하는 경우에 가까울 것입니다. 그래서 저도 자존감 점수는 대략 80점대를 유지하는 것이 온당하다 생각합니다.
자존감의 구성요소
자신을 존중하기 위해서는 근거가 필요합니다. 무턱대고 자신을 존중하는 것은 근거가 없기 때문에 쉽게 무너지고 말 것입니다. 그러면 자신을 존중하기 위해서 필요한 자존감의 구성요소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윤홍준 교수는 자존감에는 세가지 축이 있다고 말합니다.
<자존감의 세가지 축>
1. 자기효능감
2. 자기조절감
3. 자기안전감
바로 자기효능감, 자기조절감, 자기안전감인데요. 이 3가지 축은 무엇이고 우리의 자존감을 구성하며 어떤 방식으로 활용해야 자존감을 올릴 수 있을까요?
자기효능감
자기효능감은 개인이 자신의 능력을 믿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공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고 느끼거나
또는 자신이 얼마나 쓸모가 있는지 느끼는 심리적인 믿음을 의미합니다.
심리학자 알버트 반두라에 의해 개발되었으며, 그의 사회학습이론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자기효능감이 높은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도전적인 과제를 기회로 보고,
실패를 교훈과 성장의 기회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반면에 자기효능감이 낮은 사람들은 새로운 과제나 어려운 상황에 좌절하거나 쉽게 포기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자기효능감은 성취감, 자기결정, 그리고 자기 조절과 같은 다양한 긍정적인 심리적 특성과 관련이 깊습니다.
개인이 자기효능감을 키우기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은 목표 설정, 긍정적 자기대화, 역경 극복 경험의 반복,
그리고 성공적인 모델의 관찰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들은 개인이 자신의 능력에 대해 더 확신을 갖게 하고, 도전적인 상황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자기효능감은 우리의 인정욕구와 관련이 있습니다. 우리는 누구나 남들에게 인정받고 싶어합니다. 상사, 연인, 부모, 가족, 자녀 등 우리의 주위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을 때 우리의 인정욕구는 충족되며 자기효능감은 올라갑니다. 아주 당연하고 단순해 보입니다. 그런데 왜 우리는 자기효능감을 못 느끼는 상황에 직면해 있을까요?
인정을 못 받아서? 인정을 못해서?
네, 맞습니다. 두가지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첫번째는 인정을 해주지 않는 사회, 두번째는 인정을 못하는 자신 때문입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자존감은 자신이 주관적으로 생각하는 감정이기 때문에 아무리 주위에서 칭찬을 한다고 하더라도 스스로 인정하지 못한다면 자기 효능감을 느끼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자기효능감을 유지하는 방법
자기효능감 = Δ자기인정 x Δ타인인정
=> 자기인정과 타인 인정을 둘 다 늘려야 한다.
그렇다면 자기효능감을 늘리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자기인정과 타인인정을 늘리는 방법에는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1.자기인정이 가능한 [반드시 성공할 수 있는 일]을 반복한다.
- 예를들어 하루에 50회 스쿼트하기, 매일 일기쓰기 등 성과를 낼 수 있는 작은 일을 반복한다.
- 즉, 50점짜리 회사업무로 칭찬을 받는 것 대신 5점짜리 작은 일 10개로 칭찬을 받는다.
- 자기효능감을 상대적인 성과에 따라 움직이게 두지 않고 절대적인 노력에 따라 고정되게 만든다.
2.타인인정이 가능한 [인정이 많은 커뮤니티]에 속한다.
- 예를들어 봉사단체, 종교단체 등 비이익집단에 속함으로 인정에 더 많이 노출되게 한다.
- 즉, 상대적으로 우월한 성과에 칭찬을 받기보다 절대적인 참여에 칭찬을 하는 집단을 통해
- 자기효능감을 상대적인 인정이 아닌 절대적인 타인인정을 받을 수 있게 고정시킨다.
위와 같은 방법으로 자기인정과 타인인정을 상대적으로 출렁거리지 않고 일정하게 받을 수 있게 한다면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의 자기효능감과 자존감을 지키며 살아갈 수 있을 겁니다.
오늘은 자존감의 구성요소 중 자기효능감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자존감 구성요소 중 다른 2가지 자기조절감, 자기안전감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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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5 - [마음챙김] - 자존감이란 무엇일까?
- 저자
- 윤홍균
- 출판
- 심플라이프
- 출판일
- 2016.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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